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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입추시기 처서시기 및 의미

용만이와함께 2024. 7. 30.

 

2024 / 8월의 절기 입추, 처서 의미 및 날짜

 

입추와 처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24절기 중의 두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농사와 일상생활에 중요한 기준이 되어왔으며, 농부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각각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입추 (立秋)

1. 의미

- 입추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 "입"은 시작을 의미하고, "추"는 가을을 뜻하므로, 입추는 가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 이 시기는 여름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2. 날짜

- 양력으로 8월 7일이나 8일경에 해당합니다.

- 이 날짜는 매년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8월 초에 해당합니다.

3. 기후와 농사

- 입추가 되면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기 시작합니다.

- 농촌에서는 가을 추수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 벼를 비롯한 주요 작물들이 잘 여물도록 관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 농부들은 이 시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작물의 상태를 세심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

- 또한, 이 시기에는 벌레나 병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제가 필요합니다.

4. 관련 속담

- "입추의 날에는 벼 자라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입추를 전후로 벼가 무럭무럭 자라는 시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속담은 벼가 성장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빠르게 자라는 시기를 묘사한 것입니다.

- 이 말은 벼가 이 시기에 급격히 성장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농부들에게는 중요한 시기를 상기시켜줍니다.


처서 (處暑)

1. 의미

- 처서는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입니다.

- "처"는 물러감을 의미하고, "서"는 더위를 뜻하므로, 처서는 더위가 물러가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 이 시기는 여름의 더위가 사라지고,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점차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2. 날짜

- 양력으로 8월 23일경에 해당합니다.

- 이 날짜도 매년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8월 말에 해당합니다.

3. 기후와 농사

- 처서가 되면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날씨가 더 선선해집니다.

- 여름 동안 병해충으로 피해를 입었던 농작물들을 다시 점검하고, 추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 이 시기에는 비가 적고 날씨가 맑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 농부들은 이 시기에 맞추어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또한, 이 시기에는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4. 관련 속담

-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처서가 지나면 기온이 내려가고, 모기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 이 속담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모기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이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여름의 불편함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합적 의미

입추와 처서는 농경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입추를 시작으로 농작물의 결실을 준비하고, 처서가 되면 더위가 사라지며 본격적인 추수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절기들은 한국의 전통 농업과 생활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며, 지금도 그 중요성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추와 처서를 통해 농부들은 자연의 변화를 인지하고, 그에 맞추어 농작물의 상태를 점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절기들은 단순히 농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인의 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도 입추와 처서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리듬과 조화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입추와 처서는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 절기들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그에 맞추어 생활을 조정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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